‘QDVO’ ETF의 한국판 등장…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 뭐가 다를까?

미국 테크 성장주에 투자하면서도 매달 현금 흐름을 받을 수 있다면… 솔직히 안 궁금할 수가 없죠.
요즘 ETF 시장을 보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게 체감됩니다. 예전에는 성장형이냐 배당형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느낌이었는데요. 최근에는 “둘 다 잡아보자”는 상품들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어요. 저도 처음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 소식을 들었을 때, 딱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이미 성과를 인정받은 ‘QDVO’ 전략을 한국판으로 가져왔다는 점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과연 이 ETF가 어떤 투자자에게 잘 맞는 상품인지, 천천히 뜯어보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 ETF란?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는 한마디로 말하면 미국 테크 성장주 + 월배당 전략을 동시에 노리는 ETF입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성장주에 투자하면서, 옵션 매도를 통해 매달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구조죠. 단순히 배당주에 투자하는 상품과는 출발점 자체가 다릅니다.
기본 비교지수는 나스닥100입니다. 하지만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가 아니라, 성장성이 뚜렷한 종목을 선별하고 옵션 전략을 더하는 액티브 ETF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즉,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와 옵션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성장주는 좋은데, 변동성이 너무 무섭다”는 고민을 하는 투자자들이 많죠. 이 ETF는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든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QDVO’와 무엇이 같고 다를까

이번 ETF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에서 이미 성과를 인정받은 QDVO(Amplify CWP Growth & Income ETF) 전략을 한국 시장에 맞게 적용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이름만 빌려온 게 아니라, 실제로 옵션 전략 자문을 맡고 있는 CWP와 협업하고 있어요.
| 구분 | QDVO |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 |
|---|---|---|
| 상장 시장 | 미국 | 한국 |
| 기본 전략 | 성장주 + 탄력적 커버드콜 | 성장주 + 탄력적 커버드콜 |
| 옵션 운용 | CWP 자문 | CWP 협업 적용 |
차이는 환율, 과세 구조, 거래 편의성 같은 ‘한국 투자자 입장’의 요소라고 보면 됩니다. 달러 환전 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다는 점만 해도 체감 차이는 꽤 크죠.
편입 종목과 투자 전략 살펴보기

포트폴리오는 미국을 대표하는 테크 성장주 중심입니다. 엔비디아, 애플, 구글처럼 이미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빅테크는 물론이고, 로켓랩 같은 차세대 성장주도 함께 담습니다. 공통점은 하나예요. 이익 성장과 현금 흐름이 뚜렷한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 나스닥100 기반의 성장주 선별
- 빅테크 + 차세대 성장주 혼합
- 변동성을 옵션 프리미엄으로 전환하는 구조
결국 이 ETF의 본질은 “성장 스토리는 포기하지 않되, 변동성은 그냥 두지 않겠다”는 전략이라고 보면 이해가 가장 쉽습니다.
탄력적 커버드콜 전략의 핵심

이 ETF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탄력적’ 커버드콜 전략입니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는 일정 비율로 옵션을 꾸준히 매도하지만,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는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합니다.
대세 상승장에서는 옵션 비중을 낮춰 테크 성장주의 주가 상승을 최대한 따라가고, 시장이 횡보하거나 하락할 때는 옵션 매도를 늘려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입니다. 이 전략은 미국 현지에서 옵션 운용에 특화된 CWP(Capital Wealth Planning)의 노하우가 반영돼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오를 땐 같이 오르고, 흔들릴 땐 현금 흐름으로 방어한다”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성장주 투자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변동성을 수익의 재료로 활용한다는 점이 이 전략의 본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투자자에게 적합할까?

이 ETF는 모든 투자자에게 무조건 좋은 상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히 잘 맞는 투자자 유형은 존재해요. 특히 테크 성장주는 믿지만,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합니다.
| 투자 성향 | 적합 여부 |
|---|---|
| 성장주 장기 투자자 | ◎ |
| 월 현금 흐름 선호 | ◎ |
| 단기 고수익 추구 | △ |
단기간에 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보다는, 성장과 현금 흐름을 동시에 가져가려는 중·장기 투자자에게 더 잘 맞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당형·성장형 조합 전략 활용법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상품으로 ‘배당성장(DIVO)’과 ‘테크성장(QDVO)’을 모두 아우르는 커버드콜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배당형(DIVO)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
- 성장형(QDVO)으로 테크 성장성 추구
- 월 2회 수준의 현금 흐름 기대
성장과 배당 중 하나를 포기하기보다, 상황에 맞게 조합해 가져가는 전략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ETF는 그런 흐름을 잘 반영한 상품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는 그렇지만, 이 상품은 옵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합니다. 상승장이 뚜렷할 때는 옵션 매도를 최소화해 성장주의 주가 상승을 최대한 따라가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배당 재원은 주로 옵션 프리미엄에서 나오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커질수록 프리미엄 수익 기회는 오히려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나스닥100 ETF는 주가 상승에만 의존하지만, 이 ETF는 옵션 전략을 통해 현금 흐름을 함께 추구합니다. 변동성을 수익의 일부로 활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네. 단기 시세 차익보다는 성장주 장기 보유와 꾸준한 현금 흐름을 동시에 원하는 투자자에게 더 적합한 구조입니다.
기초자산이 미국 주식이기 때문에 환율 영향을 받습니다. 다만 국내 상장 ETF이기 때문에 환전 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네. 배당 중심 커버드콜 ETF와 성장 중심 커버드콜 ETF를 함께 가져가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균형 있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ETF 하나 고르는 기준이 예전보다 훨씬 까다로워졌죠. 단순히 “오를 것 같다”는 기대만으로는 마음이 놓이지 않는 시장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는 성장과 현금 흐름 사이에서 고민하던 투자자들에게 하나의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테크 성장주의 흐름을 따라가되, 변동성은 옵션 전략으로 관리하고 매달 현금 흐름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분명한 장점이니까요. 물론 모든 투자가 그렇듯 만능은 아니지만,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게 활용한다면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잡는 데 꽤 의미 있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이 금융 공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KB자산운용, RISE 미국S&P500 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 출시…매달 현금흐름 노린다 (1) | 2025.12.24 |
|---|---|
| “우주가 새 반도체?” 수익률 상위권 휩쓴 우주항공 ETF의 정체 (1) | 2025.12.23 |
| "2200조 엔이 움직인다"… 저축의 나라 일본을 흔드는 글로벌X ETF (0) | 2025.12.19 |
| 투자에 ‘투’자도 모르던 부부의 현실적인 분산투자 도전기 (1) | 2025.12.18 |
| ‘13월의 월급’ 만드는 법|연금계좌로 900만원까지 최대 16.5% 환급받는 전략 (0) | 2025.12.17 |